♣ 정상까지 갈꺼예요 ♣

(무학산 등산 도중에..)
은미쌤 : 애들아~ 우리 어디까지 갈까?
열매반 : 끝까지요
은미쌤 : 힘들텐데
열매반 : 안 힘들어요. 정상까지 갈꺼예요.
은미쌤 : 정상까지? 진짜 갈 수 있겠나? 왜 정상까지 갈려구해?
승준 : 실망하잖아요
은미쌤 : 어?? 누가?
승준 : 우리가요 끝까지 안 가면 실망하잖아요
은미쌤 : 그래 그렇구나




♣ 자연 휴지다~ ♣

MBC방송국 앞 산책을 나갔어요~
아이들과 함께 이리저리 뛰어놀던중..
준서 : 선생님 코피나요(코피가 자주나는 준서..쫌 전에 교실에서 났던 코피의 잔여물이 나오는데..)
은미쌤 : 어!!! 정말? 휴지~휴지가 없는데(두리번두리번)
준서 : 괜찮아요. 이걸로 하면 되요(뒤에 있는 나뭇잎을 하며 때며 코피를 닦는다)
태엽 : 자연휴지다~~~~



※ '마주 이야기'는 아이들이 말을 하고 싶을 때, 제대로 잘 들어주는 교육입니다. 아이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아이의 모든 것을 다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일 입니다.
아이의 말을 들어준 만큼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마주이야기는  “순수하고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줄 수 있다 ”고 합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들의 마주이야기를 공개합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여자 아이들이 노는 곳에 나타나 궃게 구는 남자아이들이 꼭 있지요. 이런 아이들 대부분은 여자 아이들과 친구가 되고 싶은 아이들이라고 하네요.

남자 어른 중에는 어린 시절 여자 친구들의 고무줄 놀이를 방해하였던 기억이 있는 분들이 많을 것 입니다. 대부분 고무줄 놀이하던 여자 친구 중, 한 명을 마음에 두었기 때문이지요.

세진이네 반  남자아이들 중에도 여자친구인 세진이의 관심을 끌고 싶은 개구쟁이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 '마주 이야기'는 아이들이 말을 하고 싶을 때, 제대로 잘 들어주는 교육입니다. 아이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아이의 모든 것을 다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일 입니다. 아이의 말을 들어준 만큼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마주이야기는  “순수하고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줄 수 있다 ”고 합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들의 마주이야기를 공개합니다.
Posted by 이윤기

아이들과 비누거품 놀이를 하려고 퐁퐁과 물을 가져 왔습니다. 적당히 섞어서 아이들 개인컵에 조금씩 부어주었습니다. 물론 빨대도 한개 씩 꽂아주고요.

연주쌤 : 씨앗반~~ 빨대로 이렇게 찍어서 후~하고 불면 비누방울이 만들어 진~~다.

선생님를 따라 아이들도 후~하고 불자 큰 비누방울, 작은비누방울이 만들어졌습니다. 한 참을 신나게 놀다가 비누 방울 놀이가 실증이 나자  아이들은 컵에 빨대를 꽂아 거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 : (거품을 불면서~)선생님 이거 보세요.
연주샘 : 우~ 와 멋지다 선생님도 해 봐야지~~
열심히 아이들이 거품놀이를 하고 있는데 현우가 말했씁니다.
현우 : (큰 목소리로) 씨앗반~ 이거 맥주 같제...
아이 : 어 진짜 ...맥주 같네~~ 우리 아빠 먹는 거 봤다.
아이 : 나도 우리 엄마 먹는거 봤다...
아이들이 궁시렁 궁시렁 거리자 옆에 있던 현우가 한마디 했습니다.
현우 :(컵을 들면서)
씨앗반 원~~~샷
아이들 : 우~~~~~와~~ 원샷

아이들 참 기발하지요?  비누거품이 가득한 컵을 보면서 생맥주잔을 떠올리다니요.
아이들은 누구에게 배울까요?
부모님과 선생님 모습을 보고 배웁니다.

선생님과 부모님이 눈을 마주보고 하는 이야기 보다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뒷 모습을 보고 배웁니다. 좋은 아이, 훌륭한 아이, 착한 아이를 키우려면, 좋은 부모(선생님), 훌륭한 부모(선생님), 착한 부모(선생님)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 '마주 이야기'는 아이들이 말을 하고 싶을 때, 제대로 잘 들어주는 교육입니다. 아이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아이의 모든 것을 다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일 입니다. 아이의 말을 들어준 만큼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마주이야기는  “순수하고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줄 수 있다 ”고 합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들의 마주이야기를 공개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 우리 아빠 똥꼬에 털 진짜 많아요★


★★ : 선생님~ 우리 아빠 똥꼬에 털 진짜 많아요

은미샘: ㅋㅋㅋ 진짜?

★★ : 네~ 울다가 웃어서 그래요



★우리 엄마 머리 자르는 솜씨★


은미샘: 나영아  어제 미용실 가서 머리잘랐어? 짧아졌네~
나영: 아니요. 엄마가 잘라준건데요.

은미샘: 진짜? 이야~~ 엄마 잘 자르시네~

나영: 아닌데 보통인데


※ '마주 이야기'는 아이들이 말을 하고 싶을 때, 제대로 잘 들어주는 교육입니다. 아이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아이의 모든 것을 다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일 입니다. 아이의 말을 들어준 만큼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마주이야기는  “순수하고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줄 수 있다 ”고 합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들의 마주이야기를 공개합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오전에 아이들과 산에 갔다 왔음


연주쌤 : 모기에 물린 친구는 선생님한테로 온나~~


모기에 물린 친구들한테 약을 발라주고 모기약을 책상 옆에 놔 뒀는데


승주 : 선생님 이거 뭐라고 적혀 있어요?


선생님 : (말할 틈도 없이)


현정 : 글자를 짚어 가면서
“벌레물린데”


승주 : 아~~


선생님 : 하하하하하하하^^ (어찌나 자신 있게 이야기를 하든지)


승주, 현정이는 웃고 있는 선생님을 이상하게 쳐다보면서 미소만 ^^



※ '마주 이야기'는 아이들이 말을 하고 싶을 때, 제대로 잘 들어주는 교육입니다. 아이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아이의 모든 것을 다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일 입니다. 아이의 말을 들어준 만큼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마주이야기는  “순수하고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줄 수 있다 ”고 합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들의 마주이야기를 공개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지환: 선생님 나 아침에 엄마 때문에 화났어요.
은미샘: 왜??
지환: 내 마음은 내 마음이고, 엄마 마음은 엄마 마음인데, 
        내 마음은 내 마음대로 해야되는데 자꾸 엄마 마음대로만 해요
은미샘: 맞네~ 맞는말이네. 엄마가 어떻게 했는데?
지환: 나는 어제 늦게 자서 아침에 더 자고 싶은데
        엄마가 일어 나라고 내 엉덩이를 꼬집었어요!

은미샘: 그랬구나~ 더 자고싶었어?
지환: 네
은미샘: 엄마는 지환이가 일어나서 YMCA가야 되니깐 그랬을거야
           다음부터는 일찍자~ 그럼 엄마한테 엉덩이 안 꼬집힐걸~^^

지환: 네~


아이들은 어른들이, 어른들 마음대로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아이를 깨우는 엄마가 아이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했기 때문이겠지요.

아이는 늦잠을 자는 이유가 분명합니다. 바로 "어제 늦게 자서" 오늘도 늦게 까지 자겠다는 것 입니다. 아이를 일찍 깨우려면, 늦게까지 자고 싶은 아이 마음을 돌리던지 아니면, 아이가 스스로 결정한 것 처럼 늦게까지 자도록 내버려 두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마음 먹은대로 늦잠을 자고 하루쯤 YMCA에 결석을 한다고 큰 일이 나지도 않았을 거고, 아이는 자기 결정능력을 키울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것도 스스로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을 것 입니다.

※ '마주 이야기'는 아이들이 말을 하고 싶을 때, 제대로 잘 들어주는 교육입니다. 아이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아이의 모든 것을 다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일 입니다. 아이의 말을 들어준 만큼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마주이야기는  “순수하고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줄 수 있다 ”고 합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들의 마주이야기를 공개합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 기간 중에 생겼던 일
경은: 선생님~ 나 어제 X예요.(공장과자를 먹었단 말)
은미샘: 진짜? 어제 먹어버렸나?
경은: 나~계속 안 먹을라 그러는데 어른들이 계속 괜찮다 그래요(울먹울먹)
은미샘: 정말? 그래서 먹어버렸구나 어른들이 경은이 방해하네~
경은: 네!! 안 먹고 싶은데 계속 줘요
은미샘: 그렇네~ 어쩔수 없었네 그래도 마음이 중요한 거니깐 잘했어. 오늘은 확실히 싫다고 말씀 드려봐.

'공장과자 안 먹기' 약속을 지키려고 했는데, 어른들이 "괜찮다", "괜찮다", "한 개 먹어도 괜찮다"라고 하면서, 약속을 지키려는 아이들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는 이야기 입니다. 가끔 어른들 방해 때문에.... 약속을 지키지 못해 억울해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참 고약한 어른들이지요?


<공장과자 안 먹기운동은> 공장에서 화학첨가물과 인공색소, 인공 감미료를 사용해서 만들어진 가공식품들을 안 먹는 활동을 말합니다.
많은 종류의 화학첨가물과 색소, 유전자조작재료들, 방부재등등 오염된 먹거리가 아이들 건강을 해치기 때문이지요.

일주일 동안 공장과자와 가공식품을 안 먹는 활동을 하면서, 공장과자와 가공식품이 없어도 산, 들, 바다 같은 자연이 주는 먹을거리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좋은 먹거리와 나쁜먹거리를 알 수 있게 하는 활동입니다.

YMCA에서는 가족의 달인 매년 5월에, 전국에서 4,000여 가족이 일주일동안 <공장과자 안먹기>운동을 함께 벌입니다. 이 기간에는 과자의 유해성을 확인하는 여러가지 실험도 합니다. 최근 스펀지 2.0에서 하고 있는 여러 실험들 중에는 저희가 벌써 해 본 것들도 있답니다.

※ '마주 이야기'는 아이들이 말을 하고 싶을 때, 제대로 잘 들어주는 교육입니다. 아이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아이의 모든 것을 다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일 입니다. 아이의 말을 들어준 만큼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마주이야기는  “순수하고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줄 수 있다 ”고 합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들의 마주이야기를 공개합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 선생님 머리 마빡이 ★

아침 차량 운행을 마치고 교실에 들어갔는데

희제 : 하하하하 선생님~~~

연주샘 : 왜 희제야??

희제 : 하하하하 선생님 머리가
&^*%$*
연주샘 : 아~~ 머리띠 하고 왔다.

희제 : 하하하하 마빡이 같아요

연주샘 : T.T 야~~~


★ 아 ~ 골드키위요~ ★
은하수 차 안에서 민재와 이야기를 하다가

연주샘 : 민재야 왜 이렇게 피부가 하얗노!!

민재 : 선생님은요?

연주샘 : 선생님 피부는 조금 누리 끼끼하다 아이가.

민재 : 아~~ 그럼 골드키위처럼요!!

연주샘 : 어 그러네..^^ ㅋ ㅋ 정말 멋진 말이다^^;



*** YMCA 아기스포츠단에서는 <들어주자 들어주자>라는 책을 쓰신 박문희 선생님이 주창하는 '마주이야기'교육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주 이야기 ’는 아이들이 말을 하고 싶을 때, 제대로 잘 들어주는 교육입니다. 아이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아이의 모든 것을 다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일 입니다.

아이의 말을 들어준 만큼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마주이야기는  “순수하고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줄 수 있다 ”고 합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들의 마주이야기를 공개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6살난 아들이랑 숫자공부를 잘하면 씻고 나서 자기가 원하는 TV 프로그램 2개를 보여주기로 약속하고 공부를 하고 있었다.

우석 : 엄마 머리는 나쁜 생각만 하네?
엄마 : 뭐?
우석 : 내가 공부 안하면 야단칠 생각, 장난감 사달라고 하면 이~놈~
         하는 생각.

엄마 : 그럼 니는? 빨리 공부 끝내고 TV볼 생각만 하제? 니도 나쁜 생각 
         하네.

우석 : (씨~익 웃으며)아니다. 나는 가끔 여자 생각도 한다.
엄마 : 누구? 현영이? (아들이 일편단심 좋아라 하는 같은반 여자아이)
우석 : 응. 헤헤...엄마! 그럼 내 머리 읽을 수 있나?
엄마 : 아니
우석 :  내 머리에 이렇게 손대면 읽을 수 있다.
엄마 : (우석이 머리에 손을 얹고)음..... 빨리 공부 끝내고 치카치카하고
         TV보는 생각

우석 : 땡
엄마 : 음...그럼 현영이 생각
우석 : 땡.  (웃으며) 따뜻하게 누워서 귤먹고 포도엑기스 먹는 생각.
         히히히
엄마는 그것도 모르나...


▲ 맨 왼쪽이 장우석 입니다.

*** YMCA 아기스포츠단에서는 <들어주자 들어주자>라는 책을 쓰신 박문희 선생님이 주창하는 '마주이야기'교육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주 이야기 ’는 아이들이 말을 하고 싶을 때, 제대로 잘 들어주는 교육입니다. 아이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아이의 모든 것을 다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일 입니다.

아이의 말을 들어준 만큼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마주이야기는  “순수하고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줄 수 있다 ”고 합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들의 마주이야기를 공개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아이들의 고향★
일곱살 아이들이 하던 이야기를 들었어요.

어디에서 태어났는지 고향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태준: 나는 서울에서 태어났다
동현: 나는 창원!
아이1: 나는 마산!
아이2: 나도 마산~ 우리 똑같네~
민용: 나는 병원!


★마산에 눈이 안 오는 이유★

은미샘: 애들아~ 이제 날씨가 많이 추워졌지요?

           가을이 왔는데 꼭 겨울처럼 춥게 느껴지네~

원준: 겨울이 좋아요 눈도 오고

나영: 야!! 마산은 뜨뜻해서(따뜻해서) 눈 안 오거든!!

은미샘: ㅋㅋㅋ

*** YMCA 아기스포츠단에서는 <들어주자 들어주자>라는 책을 쓰신 박문희 선생님이 주창하는 '마주이야기'교육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주 이야기 ’는 아이들이 말을 하고 싶을 때, 제대로 잘 들어주는 교육입니다. 아이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아이의 모든 것을 다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일 입니다.

아이의 말을 들어준 만큼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마주이야기는  “순수하고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줄 수 있다 ”고 합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들의 마주이야기를 공개합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
이전페이지 123 다음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