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 - 구로야나기 테츠코 지음
★ 시간표가 없는 학교....
★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과목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학교....
★ 강당 마루바닥에 업드린채 분필로 마음껏 낙서해도 되는 음악시간...
★ 자신의 나무가 한그루씩 있는 학교....
★ 불편한 몸을 의식하거나 움츠러들 필요 없는 학교
★ 열린 마음을 가진 아이들을 키우는 교육을 하는 학교....
★ 매일 매일 설레임으로 눈을 떠서 학교를 향하는 아이들....
★ 운동장 한켠에 기차 여섯량이 교실인 학교....
★ 달리지 않아도 달리는 것 만큼 신나는 학교....
상상 속에서나 있을 법한 학교가 실제 있었던 학교라니 놀라지 않을 수 가 없었습니다.
지금의 대안학교 격인 이 초등학교에서는 자연과 함께, 친구들과 함께 사는 삶의 아름다움을 가르치는 스승과, 아이들 하나하나를 살리는 탁월한 수업방식이 있었던 것입니다.
물질은 넘쳐나지만 모진 학업과 과외에 시달려 머리와 가슴이 비쩍비쩍 말라 가는 우리 아이들을 포근하게 보듬는, 풍요롭지는 않지만 여유롭게 시간이 흐르던 때의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이런 학교를 꿈꾸는 교사와 아이들 학부모가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