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아침  6살난 아들이랑.....

엄마 : 우석아! 일어나서 산타할아버지가 다녀갔는지 봐봐

우석 : (벌떡 일어나 머리맡을 보더니 선물을 집어들며 활짝 웃으면서)
         어젯밤엔 없었는데...산타할아버지가 왔다갔나봐

엄마 : 맞네..근데 산타할아버지는 어디로 왔지?

우석 : 당연히 창문 사이로 왔지
         (선물을 뜯고 좋아하며-우석이가 갖고 싶은 선물은 사촌동생이랑 
         똑같은 운동화였다.원래 장난감이었는데 엄마의 회유로 바꿨지만....) 
         엄마 이거 도현이 신발보다  더 좋다. 여기 까만색도 있다.

엄마 : 와~~ 니는 좋겠다.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줘서. 엄마는 안받았는데...

우석 : 엄마도 어릴때 받았겠지

엄마 : 아니. 난 어릴때도 안받았는데

우석 : 그럼 착한일을 안했겠지...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