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게 고맙제?★


일곱살 재모의 생일잔치날이었어요. 친구들이 축하한다며 재모에게 달려와 안아주는데 재모가 그만 넘어지고 말았어요.
친구 한 명이 하는 말...

경현: 눈물나게 고맙제?
재모엄마, 은미샘: 아하하하하하~









★귀신을 만나면★
지원: 선생님 나 요즘 유령꿈만 꿔요
        마녀랑 귀신이 칼 들고 있었어요(심각함)
은미샘: 진짜? 무서웠겠다
지원: 네. 저번에는 귀신이 칼 들고 있었어요.
은미샘:으~~진짜 무서웠겠네. 지원이가 무서운 생각많이 했는가 보다~ 무서운 꿈 많이 꾸고
지원: 네...
은미샘: 그럼 좋은 생각을 해봐~
지원: 안나요 좋은 생각이
은미샘: 음...그럼...또 귀신이 나오면 아는 척을 해삐라
           "안녕~ 또 만났네" 이렇게~
지원: ㅋㅋㅋㅋㅋ
은미샘: 무섭다고 생각하면 무섭고~ 안 무섭다고 생각하면 안 무섭지~
           그건 생각하기 나름이야~
            재밌게 놀았던 좋은 생각을 많이 해봐~
지원: 네^^

★멜라민이 든 음식을 안 먹으려면★

은미샘: 중국에서 멜라민이 든 음식들이 수입됐데~
민용: 그럼 미국으로 이사가면 되잖아요
은미샘: 미국에도 수출됐다던데
민용: 그럼 아프리카로~~~~


*** YMCA 아기스포츠단에서는 <들어주자 들어주자>라는 책을 쓰신 박문희 선생님이 주창하는 '마주이야기'교육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주 이야기 ’는 아이들이 말을 하고 싶을 때, 제대로 잘 들어주는 교육입니다. 아이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아이의 모든 것을 다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일 입니다.

아이의 말을 들어준 만큼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할 수 있고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마주이야기는  “순수하고 기발한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키워줄 수 있다 ”고 합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들의 마주이야기를 공개합니다.

Posted by 골목대장허은미